차기상륙함 천왕봉함서 해군력 발전 위한 국ㆍ내외 전문가 의견 개진
  • ▲ 차기상륙함 '천왕봉'ⓒ뉴데일리DB
    ▲ 차기상륙함 '천왕봉'ⓒ뉴데일리DB

    해군은 3일 제주민군복합항에 4900톤급 신형 상륙함 천왕봉함(LST-Ⅱ)에서 '제17회 함상토론회'를 개최한다.

    해군본부ㆍ한국해양전략연구소ㆍ한국해로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함상토론회는 ‘현 해양안보 환경 평가와 한국 해군력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내 18개 대학교 교수와 학생, 한국국방연구원, 한미우호협회, 해양관련 기관, 외국 해군 인사, 언론인 등 2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해양력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천왕봉함 내부 차량격납고에서 열린 함상토론회는 개회식과 논제 발표 및 토론 순서로 진행한다.

    개회식에서는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개회사를,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했으며 백진현 한국해로연구회 회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해군의 전략기지이자 21세기 청해진인 제주민군복합항에서 함상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오늘날 동북아의 해양안보환경은 북한의 도발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변국들의 해양영토 확장 및 해양관할권 행사를 위한 갈등과 군비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고, 해양에서의 초국가적ㆍ비군사적 위협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안보상황을 평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