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김지운, 류승완, 이일형 감독 "이것이 마스터피스" 호평 릴레이

  •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까지 강렬한 개성을 품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변신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박찬욱 감독과 칸 국제영화제 벌칸상에 빛나는 류성희 미술감독이 완성해 낸 고혹적인 볼거리에 대한 뜨거운 호평을 모으며 6월 극장가 새로운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영화 '아가씨'.

    지난 VIP 시사회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의 만장일치 찬사를 이끌어 낸 영화 '아가씨'에 대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극찬이 쏟아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왕의 남자', '사도'의 이준익 감독은 "캐릭터는 살아 숨쉬고 이를 표현해 낸 배우들의 매력이 놀랍다"며 "전작들과 같은 듯 다른 박찬욱 감독의 매혹"이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은 "풀 발라놓은 듯, 장면들이 착착 달라붙는다"며 "박찬욱이 도달한 새로운 경지가 보는 내내 황홀했다"는 평을 남겼고, '마담 뺑덕'의 임필성 감독은 "단정하지만 도발적이고 무시무시하지만 능글맞다"며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대표작이 탄생한 것 같다"는 극찬을 전했다.

    '베를린',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은 "웃기고, 예쁘고, 놀랍고, 통쾌하다"며 "이런 영화를 자주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소감을 밝혔고,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의 장준환 감독은 "풍미 가득한 캐릭터의 향연을 맛보고 나오면 인간이라는 거대한 숲이 보인다. 배우들의 발군의 연기와 앙상블이 박찬욱 셰프의 레서피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써니', '타짜-신의 손'의 강형철 감독은 "천 년을 넘게 갈 영화"라는 찬사를 보냈고, '화차'의 변영주 감독은 "지적이고 섬세한 시나리오, 보여주고자 하는 모든 것을 명백히 조율하는 연출력, 그리고 탁월한 배우들, 영화는 대중적이며 탁월하고 배우들은 경이롭다"며 "장르적 완결성과 정치적 올바름이 공존하는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호평을 전했다.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은 "못 견디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멜로"라며 "어떤 인물의 감정도 섬세하게 헤아리고 어루만지는 감독으로서 박찬욱 감독님은 역시 독보적이라고 느꼈다"고 밝혔고, '뷰티 인사이드'의 백감독은 "드디어 나에게 '복수는 나의 것'과 동급의 영화가 나와버렸다"고 말했다.

    '계춘할망'의 창감독은 "또 한 번 멀리 앞질러간 박찬욱. 그를 따르는 즐거움. 기품 있는 스타일과 인간의 통찰을 버무리는 솜씨"라는 말을 남겼고, '천하장사 마돈나', '경성학교 : 사라진 소녀들'의 이해영 감독은 "가장 대중적인 박찬욱 영화. 예쁘고, 강렬하고, 통쾌하다"는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다.

    '검사외전'의 이일형 감독은 "두 시간 반 동안 눈을 뗄 수 없는 영화적 긴장감과 새로운 스토리텔링의 조합. 이것이 마스터피스"라고 밝혔고, '잉투기'의 엄태화 감독은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고, 단 한 장면도 매혹적이지 않은 장면이 없었다"는 찬사를 쏟아냈다.



  • [자료 제공 = 1st Look(퍼스트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