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중이던 장진영과 화촉.. '순애보'로 감동 자아내장진영 사후, 장길남 이사장과 '장진영 기념관' 개관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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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故 장진영의 아버지 장길남(81)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전 재산 출연' 오보 소동으로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고인의 남편인 김영균(51)씨에 대해서도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2009년 7월 위암 말기 진단을 받은 장진영과 동화 같은 결혼식을 올리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김영균씨는 장진영이 유명을 달리한 이후에도 각종 추모 모임을 주도하고, 기념일마다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꾸준히 올려 장진영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고인의 팬미팅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근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던 게 사실.
그동안 김씨는 전남 해남에 거주하며 조용히 '정계 입문'을 위한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을 부친으로 둔 김씨는 2014년 무렵 아버지의 대를 이어 정치인이 되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정대철 국민의당 고문에게 정치적 자문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김씨는 지난 2월 국민의당 정치혁신특위 상임위원에 선임된 데 이어, 지난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국민의당 남·완도·진도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지며 정계에 투신한 상태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중앙대학교와 일리노이주립대학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친 김씨는 현재 두영무역 대표를 맡고 있다.
[사진 출처 = MBC스페셜 - 장진영의 마지막 1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