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무서운 이야기3’ 경수진 “36시간 박정민과 한 공간서 계속 촬영”

배우 경수진이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의 숨은 이야기들을 전했다.

경수진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감독 백승빈, 김선, 김곡)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장르 불문하고 영화를 잘 본다”고 공포영화도 잘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포 영화를 처음 작업하며 되게 흥미로웠다. 제의가 들어왔을 때 재밌게 촬영할 수 있겠더라”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더불어 경수진은 “36시간을 박정민과 한 공간에서 계속 촬영한 적이 있는데 저절로 공포스러운 느낌이 들었다”고 촬영하며 들었던 무서웠던 경험을 전했다.

한편 이날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서운 이야기3’은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6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