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만에 새롭게 찾아온 뮤지컬 '모차르트!'가 베일에 싸인 캐스팅을 공개했다.

    2016 뮤지컬 '모차르트!'는 배우들이 부른 뮤지컬 넘버를 듣고 캐스팅을 맞추는 방식의 'Who's next MOZART!' 이벤트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EMK뮤지컬컴퍼니와 인터파크 티켓 페이스북, 네이버 책&문화 블로그에서 6일간 진행된 이벤트에 총 8,500여 명이 댓글로 참여했고 음원 영상 조회수는 총 7만 250여 회에 달했다.

    이번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는 파워풀한 보컬로 MBC '복면가왕'에서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던 이지훈, '가창력 끝판왕'으로 불리는 엠씨더맥스 이수, 2010년 초연 당시 데뷔 2년차에 주연급 배우로 등극해 스타덤에 오른 전동석, '가장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으로 꼽으며 이미 모든 뮤지컬 넘버를 외우고 있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출연한다.

    또,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 역에 김소향과 난아, 잘츠부르크의 영주이자 최고의 권력자 '콜로레도 대주교' 역은 민영기와 김준현,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역에 이정열과 윤영석, 킬링넘버 중 하나인 '황금별'의 주인공 '발트슈테텐 남작부인'은 신영숙과 김소현이 맡는다.

    이 외에도 동생 모차르트를 늘 따뜻하게 감싸는 '난넬'은 배해선과 김지유, 콘스탄체의 어머니로 딸을 이용해 모차르트에게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체칠리아 베버' 부인 역에 정영주, 모차르트에게 오페라 '마술피리'를 제안하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쉬카네더 역은 홍록기와 이창희가 함께한다.

    지난 2010년 한국 초연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미지는 드레드락 헤어를 길게 늘어뜨리고 찢어진 청바지에 붉은색 화려한 연미복을 입은 모차르트의 모습이었다. 이번 2016 '모차르트!'는 초연 당시 순수하고 자유로움을 갈망했던 뮤지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캐스팅 공개 이벤트 'Who's next MOZART!'의 당첨자는 4월 15일 공식 홈페이지와 EMK뮤지컬컴퍼니 페이스북, 인터파크 티켓 페이스북, 네이버 책&문화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 6월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하는 '모차르트!'의 첫 번째 티켓 오픈은 4월 7일로 인터파크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6월 10일부터 26일 공연 회차에 한한다.

    [뮤지컬 '모차르트!' 이지훈 이수 전동석 규현,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