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찾은 외국인 중국(46.9%), 일본(16.4%), 미국(9.9%) 순
  • ▲ (자료사진) 관광객이 몰린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 ⓒ뉴시스
    ▲ (자료사진) 관광객이 몰린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 ⓒ뉴시스
    지난해 인천을 찾은 외국인 중 절반 가량이 중국인 관광객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가운데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거주민들이 인천을 가장 많이 찾았다. 

    인천광역시는 28일 ‘방한 해외관광객 2천만 시대’, ‘ 2016년 중국인 한국방문의 해’를 대비해, 내ㆍ외국인 유입인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가 발표한 ‘인천광역시 관광정책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내ㆍ외국인 관광객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은 각각 중국(46.9%), 일본(16.4%), 미국(9.9%) 순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부천시 원미구(8.9%), 시흥시(4.5%), 강서구(4.2%) 등이 가장 많았고, 수도권을 제외하면 충청남도(13.9%), 강원도(10.1%), 전라북도(9.6%) 순이었다. 

    이번 분석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SK텔레콤이 업무협약(MOU)맺어 진행했다. 내국인 유입인구 조사는 2014년 10월~2015년 9월까지 이동통신사 기지국 단위의 통화량을, 외국인은 2015년 1~8월까지의 로밍 데이터 패턴을 분석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내·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분석결과는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정보공개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