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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여성들의 강세가 돋보인다.

    그룹은 물론이고 솔로부터 콜라보레이션까지. 이들은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통해 팬들의 눈과 귀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먼저 지난 9일 컴백한 소녀 아티스트 이하이의 행보가 인상적이다. 그는 신곡 한숨에서 담백하면서도 깊이가 묻어나는 목소리를 통해 따뜻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어느덧 20살이 된 이하이의 성숙한 감정과 보이스 톤은 흔하지 않은 여성 솔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걸그룹 출신 멤버들의 홀로서기도 빠질 수 없다.

    소녀시대 윤아의 데뷔 첫 솔로곡 덕수궁 돌담길의 봄(Feat. 10cm)은 덕수궁 돌담길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분위기를 나타낸 달콤한 커플송이다. 소녀시대부터 줄곧 이어오던 윤아의 상큼한 매력이 곡 전반에서 느껴진다.

    첫 솔로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티아라 효민시크릿 전효성은 솔로로서의 경쟁력 굳히기에 나선다.

    효민은 17일 자정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곡 스케치로 티아라 활동에서 채우지 못한 본인의 역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크릿의 전효성 역시 328일 두 번째 미니앨범 물들다 : Colored’로 팬들 앞에 나선다. 특히 20148월 이후 감감 무소식인 그룹 시크릿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달래줄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AOA 지민,레드벨벳 웬디는 시우민,에릭남과 호흡을 맞춘 야 하고 싶어’,‘봄인가봐로 각종 차트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자친구와 마마무는 '시간을 달려서’,‘is 뭔들을 히트시키며 걸그룹의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차트 순위에서도 거센 여풍을 확인할 수 있다.

    16일 오후 7시 기준 8개 음원차트 1~10위권에는 이하이 한숨’,마마무 is 뭔들’, ‘태양의 후예’ ost 다비치 이 사랑’,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등의 곡이 주를 이루며 여성 가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3월 말에는 비투비와 블락비의 출격이 예고된 가운데,남성 아티스트들의 반격이 시작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