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 스타어워즈', 노래방 인기 가수에게 부문별 '스타상' 수여진시몬, '아모르 파티'의 김연자와 공동 수상 영예
  • 발라드와 트로트를 넘나드는 감성으로 성인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구축하고 있는 가수 진시몬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노보텔엠베서더호텔에서 열리는 'KY 스타어워즈'에서 '대중가요 노래방 라이징 스타'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KY 스타어워즈'는 노래방 반주기 브랜드㈜KY금영그룹(회장 김진갑)이 주최하는 행사로, '금영 노래방'에 등록된 곡들 중에서 올 한 해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곡(가수)들에 대해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 '스타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부문별 수상자는 1년 간 노래방에서 불린 횟수 집계와 금영 노래방 반주기의 빅데이터를 분석·합산해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KY 스타어워즈'는 가요계 서열을 배제한 채 오직 '노래방 인기 차트'에 기반해 상을 수여함으로써 가요계 관계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연말 이벤트로 기획됐다는 게 KY금영그룹 측의 전언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금영 노래방 성인가요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한 가수 진성에게 돌아갈 전망.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리워진 애창곡' 부문 수상자는 가수 소찬휘가 선정됐고, '드라마 OST 애창곡' 부문은 가수 이적이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노래방 차트 역주행' 부문은 가수 구윤회가 수상할 예정이며 올해 '아모르 파티'로 성인가요 시장을 강타한 가수 김연자는 진시몬과 함께 '대중가요 노래방 라이징 스타'로 선정됐다.

    '보약 같은 친구', 노래방에서 보약 같은 노래?


    '명품 발라더'에서 대표적인 뉴트로트 가수로 거듭난 진시몬은 지난해 발표한 '보약 같은 친구'가 노래방 성인가요 부문에서 꾸준히 리퀘스트 되면서 데뷔 이래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보약 같은 친구'가 노래교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리면서 한국가요강사협회가 선정하는 '노래교실 회원의 날' 10대 가수에 뽑히기도 했던 진시몬은 고속도로 하이샵에서도 이 노래가 맹위를 떨치면서 연초부터 연말까지 빼곡한 스케줄에 시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지난 9월 선보인 진시몬표 발라드 '슬픈 소원'과 10월 발표한 트로트곡 '너나나나'가 동반 히트 조짐을 보이면서, 성인가요 시장에서 진시몬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진시몬은 본인이 바쁜 와중에도 불우이웃돕기 음악회처럼 사랑을 나누고 봉사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가요계에서의 평판도 아주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다산아이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