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회장, 4.13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공모 신청…"교육 중립성 위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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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이 4.13 총선 출마를 위해 오는 17일 공식 사퇴 한다고 밝혔다. 안 회장의 남은 임기 3개월간은 박찬수 수석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수행한다.

    안 회장은 "누구보다도 '교육의 정치정 중립성'을 강조한 만큼, 이를 지키고자 교총회장직을 사퇴한다"며 "대한민국 교육을 발전시키고 교육현장의 정치장화를 막기 위해 모든 법과 제도를 변화시키는데 지속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지난 2010년 교총회장 전 회원 직선제를 통해 제34대 회장으로 선출된 안 회장은,  임기를 마친 후, 2013년 제35대 회장을 연임해 6년간 교총을 이끌었다.

    한국교총 회장 직부대행을 맡은 박찬수 수석부회장은 "교육계 현안과 난제들이 많은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한국교총이 교육정책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하고, 교육현장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수 수석부회장은 2010년부터 지난 6년간 안양옥 회장의 러닝메이트로 지내며 제34대, 제35대 수석부회장 직을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