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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이번엔 김현종 영입 반대… 대체 정체성이 뭘까

SNS 통해 "당 지도부 金 영입 철회해야" 김종인發 외교안보 우클릭 저항 시작?

입력 2016-02-21 11:51 | 수정 2016-02-21 15:50

▲ 장하나 의원은 지난 20일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영입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당 지도부에 영입 철회를 주장했다. ⓒ트위터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노무현 정부 당시 한·미 FTA를 주도했던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영입 철회를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장하나 의원은 지난 20일 트위터에 "국민 여러분께서 아직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 대해 당이 용서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무엇보다 용서할 수 있는 사안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미국만 알고 한국은 몰랐던 놀라운 팩트' 제하의 기사를 링크했다. 2011년 9월 작성된 이 기사에는 위키리크스가 미국의 외교 전문 25만여 건을 공개한 내용이 담겨있다.

여기에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이름도 거론됐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국 대사관이 작성해 본국에 보고한 문서의 내용이 서술돼 있다.

기사에 따르면, 2006년 7월 24일 김현종 본부장은 버시바우 대사에 전화를 걸어 "한국 정부가 약가 적정화 방안을 담은 건강보험법 개정을 입법 예고하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싸웠다"고 했다.

기사는 "미국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다"면서 "당시 한국의 FTA 협상 대표였던 그가 미국 제약회사에 불리한 방안이 시행되지 않도록 노력했고, 이 정책이 청와대에서 논의 중이라는 사실을 미 대사관에 귀띔까지 해줬다"고 적었다.

때문에 장 의원의 영입철회 주장은 김현종 전 통상교섭 본부장이 미국을 위해 한미FTA를 추진한 잘못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장 의원은 지난 2013년 12월 8일, 18대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하면서 대통령 사퇴 및 2014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 실시를 주장한 바 있다. ⓒ장하나 의원 트위터

장 의원이 영입 철회 대상으로 지목한 김현종 전 본부장은 지난 18일 더민주에 입당했다. 김종인 대표가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진 이번 영입은 최근 한반도 주변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와 외교 안보의 위기를 새로운 가능성의 시대로 바꿀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김 전 본부장은 입당의 변에서도 "더 늦기 전에 '비상체제'로 돌입해야 한다. 정계, 재계,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이제는 지역과 전략 위주로 체결하는 메가 FTA를 주도하고, 우리 자유무역구와 중국 자유무역구를 상호 개방하여 금융, 의료 서비스 등이 진출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특히 더민주는 그가 삼성전자 해외법무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외국 특허괴물과의 싸움에서 우리의 기술과 우리의 창의성을 보호하는데 헌신하면서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권익을 위해 싸워왔다고 소개했다. 장하나 의원의 트위터 내용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장하나 의원은 제주출생으로 친노 강경파로 분류된다. 지난 2007년에는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13번을 받아 원내에 진입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13년 12월 8일에는 18대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하면서 대통령 사퇴 및 2014년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 실시를 주장해 거센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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