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中공산당, '파라셀 스톰' 일으키나…대공 미사일 배치

러시아제 S-300 PMU 개량형, 사정거리 200km…美 “무해통항 작전, 계속할 것”

입력 2016-02-18 12:41 수정 2016-02-20 15:23

▲ 온라인 게임 '배틀필드 4: 파라셀 스톰' 예고편 가운데 한 장면. ⓒ유튜브 '배틀필드' 홍보채널 캡쳐

‘배틀필드’라는 온라인 게임이 있다. 이 게임의 테마 가운데 하나가 ‘파라셀의 폭풍(Paracel Storm, 중국의 남중국해 침략이 소재)’다. 배경은 ‘파라셀 군도’다.

남중국해 일대를 자신들의 ‘내해(內海)’라고 주장하는 中공산당이 최근 ‘파라셀 군도’에 건설한 인공섬에 강력한 지대공 미사일 부대를 배치했다고 美폭스뉴스가 ‘이미지샛 인터내셔널’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미지샛 인터내셔널’이 촬영한 남중국해 인공섬 사진을 보면, ‘파라셀 군도’ 주변에 中공산당이 건설한 인공섬에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 8기, 레이더 시스템 등이 나와 있다. 지난 2월 3일 사진에는 없고, 13일 사진에는 있는 것으로 미루어 그 사이에 배치된 것이라고 한다.

美정부 관계자 또한 “中공산당이 인민해방군 소속 지대공 미사일 부대를 배치했다”면서 “해당 미사일은 HQ-9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Q-9 지대공 미사일은 中공산당이 러시아제 S-300 PMU를 복제, 개량한 무기로 사정거리 200km 내외로 알려져 있다.

美언론과 국방부의 지적에 中공산당은 “중공 공군과 해군 배치는 오래 전부터 방어를 위해 조치했던 일”이라면서 “우리 영토 내에서 우리가 미사일을 배치하는 것은 합법이고, 남중국해 섬에 설치한 시설들이 방어를 위한 것이라면 이는 군사화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中공산당 소속 인민해방군(중공군)이 파라셀 군도의 인공섬에 배치한 것과 같은 HQ-9 지대공 미사일. 파키스탄도 도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파키스탄 국방 관련 커뮤니티 캡쳐

왕 이 中공산당 외교부장 또한 “남중국해의 섬과 암초에 우리가 설치한 것은 ‘방어시설’이지 군사화는 아니다”라며 “서방 언론이 이 문제를 과장, 날조하고 있다. 우리는 국제법상 주권국가에 부여된 자기방어와 자위권을 행사하는 것”이라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펼쳤다.

외신들은 "中공산당이 이뿐만 아니라 ‘파라셀 군도’ 내의 덩컨 섬에 Z-18F 대잠 헬기 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전했다.

中공산당이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파라셀 군도’는 일부 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베트남에 가까이 있다. 中공산당은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68년부터 1974년까지 이 지역을 무력으로 점령한 뒤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한편 中공산당이 ‘파라셀 군도’에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하고, 군사기지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자 주변국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필리핀은 “中공산당이 인공섬에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하는 것은 지역내 긴강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고 비판했고, 대만 또한 “中공산당이 정확한 수를 알 수 없는 미사일을 배치했다”며 이 같은 행동이 남중국해 일대에 긴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상업용 위성이 찍은, 남중국해 인공섬의 모습. 中공산당은 "우리 영토에 미사일을 배치하는 것은 군사적이 아니라 방어적"이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美공영방송 PBS 캡쳐

ASEAN 10개국 정상들과 회의 중이던 버락 오바마 美대통령은 中공산당이 ‘파라셀 군도’에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뒤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한 어디든지 항해하고 비행하는 작전을 계속 펼칠 것”이라고 반응했다.

오바마 美대통령은 “中공산당은 남중국해에서 긴장 완화를 위해 가시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인공섬 건설, 군사기지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바마 美대통령은 ASEAN 정상들과 中공산당이 남중국해 일대에서 벌이는 행패를 비판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하려 했으나, ‘친중국가’ 라오스 등이 반대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바마 美대통령의 발언에 훙레이 中공산당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당사국도 아니지 않느냐”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입조심하라”고 협박하는 논평을 내놨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미디어비평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