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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로봇, 소리'가 지난 13일 열린 대구 시사회 이후 입소문으로 벌써부터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이날 '로봇, 소리' 일반시사회가 열린 곳은 영화의 배경이기도 한 대구에서 진행돼 더욱 값진 시간이 됐다. 

    '로봇, 소리'의 주연 해관으로 출연하는 배우 이성민은 영화를 대구에서 촬영한 소감에 대해 "시나리오와 영화의 비주얼이 그려진 서류를 받았는데 그림에 소리와 해관의 뒷모습이 있고 앞엔 대구의 랜드마크인 우방타워가 그려져 있었다"라고 처음 영화에 캐스팅된 순간부터 전했다.

    이어 이성민은 "그림을 보고 영화에 출연하면 의미 있고 재미있는 작업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본격적으로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그는 "대구에서 연기를 해왔던 경험들이 '로봇, 소리'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전하며 대구에서 극단생활을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일반시사회 이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호평 세례를 쏟아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관객들은 "눈물을 쉴 새 없이 흘렸다. 로봇과 소통하는 영화로는 진짜 최고였다(busu****)" "같은 대구 지역에서 촬영된 영화가 공감이 많이 갔던 것 같다(ruda****)" "이성민 아저씨, 이번에도 인생 연기 제대로 보여주신다(mari****)" 등의 반응을 나타낸 것.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