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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가 한국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날의 분위기'는 지난 17일 561명의 스크린에서 10만 51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5만 4885명을 기록,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26만 7439명의 관객을 동원한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차지했으며, 2위는 11만 209명의 관객을 모은 '굿 다이노'가 순위를 기록했다.

    '그날의 분위기'는 박스오피스를 점령 중이던 '히말라야'와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인기를 개봉 첫 날부터 가뿐히 넘으며 한국 영화들 중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일주일 전 개봉한 정통 멜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박스오피스 10위)의 인기를 추월해 눈길을 끈다. 두 작품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중 유일하게 연애 이야기를 주 소재로 다뤘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 수정(문채원 분)과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재현(유연석 분),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