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도시홍수, 지반재난 실험동도 건립키로
  •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청사동. ⓒ국민안전처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청사동. ⓒ국민안전처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울산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개청식에는 박인용 안전처 장관을 비롯, 정갑윤 국회부의장, 새누리당 강길부·안효대·박대동 의원, 김기현 울산시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김영길 울산중구의회의장 등과 함꼐,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난안전연구원은 1997년 9월 2일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국립방재연구소로 최초 개소핰 이래, 내무부와 행정자치부, 소방방재청, 안전행정부, 국민안전처 등의 소속기관으로 편재돼, 국가재난안전 기술ㆍ정책개발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본래 서울 마포구에 위치했던 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 2005년 6월 24일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의해 2년여간의 건축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21일 울산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했다.

  • ▲ 재난전조감지·재난원인과학분석 실험동. ⓒ국민안전처
    ▲ 재난전조감지·재난원인과학분석 실험동. ⓒ국민안전처


    신축된 재난안전연구원은 울산혁신도시 내 청사동(연면적 4,240m2 규모, 지하1층ㆍ지상 4층)과 재난전조감지ㆍ재난원인과학분석실험실동(연면적 2,372m2 규모, 지상 4층) 등 3개의 건물이 동시에 건립됐다.

    안전처는 재난전조감지ㆍ재난원인과학분석 실험동을 통해 재난 사전예측과 전조 감지 등의 입체적 재난관리, 재난에 대한 상시 대응ㆍ과학적 조사체계 구축 기능을 분담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험동 내 재난상황실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관람체험을 확대해 지역주민과의 소통 역시 강화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청사 인근에는 국내 최대규모 도시홍수ㆍ지반재난 실험동(연면적 5,466m2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도 건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인용 장관은 “연구원 미션인 ‘과학기술ㆍ정책개발을 통한 안전혁신 구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재난안전연구원이 울산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격려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