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위치 헌터'는 유난히 추웠던 겨울 짜릿한 액션으로 한 해를 장식해 줄 수 있는 유일한 판타지 물이다. 영화 속 이들의 전쟁은 전연령층의 관객들을 모두 사로 잡을 수 있을만큼 박진감 넘치고 탄탄한 구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라스트 위치 헌터'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라스트 위치 헌터'는 할리우드 액션 배우 빈 디젤의 주연작으로 앞서 개봉한 해외 16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로 화려한 신호탄을 쏘며 전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라스트 위치 헌터'는 영생불사의 저주를 받은 '위치 헌터'가 도끼십자회의 '프리스트', 정신을 조종하는 '드림 워커'와 합세해 선과 악을 초월한 '위치 퀸'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내용의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야기의 시작은 8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마녀 '위치 퀸'은 인류를 없애기 위해 흑사병 저주를 퍼붓고 코울더(빈 디젤 분)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잃게 된다. 코울더는 철과 불로 위치 퀸에게 맞서고 인간과 위치 퀸의 전쟁이 시작됐다. 하지만 코울더는 위치 퀸의 영생불사의 저주를 받고 800년 동안 불멸의 몸으로 위치 헌터로 살아간다.
이후 코울더는 친구로 여기던 돌란 36세(마이클 케인 분)가 마녀들의 저주에 걸리게 되고, 나쁜 기운의 마녀들의 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됐다. 이에 코울더는 돌란 37세(일라이저 우드 분)와 마녀 드림워커 클로이(로즈 레슬리 분)와 추적해나간다. 위치 퀸의 심장이 살아있기에 멸망으로 부터 인류를 보호 하기 위해 코울더는 다시 한 번 전쟁을 결심 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분노의 질주' '디아블로' 등과 같은 작품에서 강력한 액션 연기를 보여줬던 빈 디젤. 이번엔 판타지를 추가해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실감나는 표저과 날렵한 몸놀림, 무엇보다 빈 디젤만이 갖고 있는 묵작한 신뢰감이 '라스트 위치 헌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무엇보다 '라스트 위치 헌터'는 풍성한 볼거리와 역동적인 CG가 압권이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마법, 사실감 넘치는 분장은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라스트 위치 헌터'가 다양한 장점들을 통해 12월 극장가에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개봉하며 런닝타임은 10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