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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으로'에서 할머니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떼를 쓰던 '국민 남동생'유승호가 군복무를 마치고 1년 9개월만에 '국민 상남자'로 돌아왔다. 그의 복귀는 연예계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약 2년간의 군복무를 완벽히 마치고 돌아온 유승호가 선택한 복귀작은 바로 김승대 감독의 '조선마술사'다.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다.‘조선마술사'는 사극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임과 동시에 유승호가 군복무 후 남성미와 신비감까지 더해 돌아온 작품이기에 한층 더 의미가 크다. 관객들 역시 기대를 품고 복귀작을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퓨전 멜로’라는 이례적인 장르에 그의 신비감이 얹어지자 작품이 더욱 깊어지는 촉매제로 작용됐다. 이는‘조선마술사’가 다른 영화와 경쟁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됐다.또 유승호는 지난 22일 오후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조선마술사' 언론시사회에서 극 중 여주인공인 고아라와 함께 등장했다. 이어 멜로는'옆에만 있어도 웃음이 나고 손도 잡고 싶은 그런 순수한 사랑'이라고 성숙하게 정의하며 열의를 표했다. 고아라 역시 "유승호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언급하며 유승호의 내공을 칭찬했다.유승호는 아역때부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전역 후 풍부해진 감성과 남성성은 서정적인 이번 영화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편 유승호는 이번 ‘조선마술사’에서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역을 맡아 청명(고아라 분)과 짙은 로맨스를 그렸다. 오는 30일 개봉. 러닝타임은 12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