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피신 중에서도 이적단체 범민련에 축하메시지 보내”
  • ▲ 애국단체총협의회를 비롯한 63개 애국단체가 3일 오후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를 내세워 테러하는 자들을 사법부가 법치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애국단체총협의회를 비롯한 63개 애국단체가 3일 오후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를 내세워 테러하는 자들을 사법부가 법치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애국단체총협의회, 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등 63개 애국시민단체들이, ‘11.14 서울 광화문 폭동’을 주도한 ‘민중총궐기투쟁본부’를 국가보안법, 특수공무집행방해,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4일 서울 도심을 폭력으로 물들인 ‘민중총궐기’ 폭력시위 주도자에 대한 공권력의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고발장 초안을 작성한 서석구 변호사(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상임대표)는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임원과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폭력시위에 가담한 594명 등 폭력시위 가담자들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날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혔다.

    서석구 변호사는 “(민중총궐기 주도 단체들은) ‘이석기를 석방하라’, ‘박근혜를 처형하라’ 등의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며, “이는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국가척결국민연합 이계성 대표는, 폭력시위로 서울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민노총을 ‘테러집단’으로 규정했다. 그는 “공권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경찰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경찰버스를 파괴한 집단은 대한민국 국민의 적”이라며, “이들의 처벌을 위해 1차적으로 법에 호소하고, 그 다음 국민의 힘으로 이 땅에 발을 못 붙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계성 대표는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약해 조계사에 숨은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 국민들의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28일, 한상균 위원장이 이적단체인 ‘범민련 남측본부’ 결성 25돌 축하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 위원장의 행동은 북한의 선동에 동조하는 명백한 국가보안법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다.

  • ▲ 애국단체총협의회, 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등 63개 애국시민단체들이, ‘11.14 서울 광화문 폭동’을 주도한 ‘민중총궐기투쟁본부’를 국가보안법, 특수공무집행방해,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애국단체총협의회, 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등 63개 애국시민단체들이, ‘11.14 서울 광화문 폭동’을 주도한 ‘민중총궐기투쟁본부’를 국가보안법, 특수공무집행방해,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앞서 지난달 28일 한상균 위원장은, 축하영상메시지를 통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애국단체들은 한상균 위원장의 선동적 행태를 비판하면서, “대한민국을 보호하는 영적전투에 국민들의 절박한 기도와 참여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애국단체들은 “‘민중총궐기’는 한상균 위원장이 범민련과 연대해 조국통일투쟁을 하겠다고 일으킨 것”이라며 “(시위 주도 단체는) 대한민국을 적대해 테러까지 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집단”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애국단체들은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의 행태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지난달 14일 벌어진 광화문 폭동과 관련돼, “경찰이 살인적·폭력적 진압을 자행했다”며, 폭동의 책임을 정부에 떠넘겼다.

    이에 대해 애국단체들은 “총선 연대로 이석기 전 의원과 통진당을 국회에 끌어들인 새정치연합이 반성은 커녕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난하며, 경찰예산을 깎겠다고 협박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애국단체들은 “악순환을 끊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연대해 자유민주주의 헌법수호를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민중총궐기투쟁본부' 고발 기자회견 참여 애국단체.

                                             주관단체

    종북세력청산범국민협의회, 애국단체총협의회, 국회개혁범국민협의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고엽제전우회, 자유총연맹,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성경보수개혁교회단체연합회, 나라사랑종교단체협의회,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선 민네트워크, 대한민국정체성수호포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블루유니온, 호국안보단체협의회, 바른사회시민회의, 21세기미래교육연합, 대한민국미래연합, 청교도영성훈련원, 대한민국사랑회, 구국300정의군결사대, 구국채널, 자유민주연구원, 자연사랑, 국민의소리, 국가중흥회, 남침땅굴을찾는사람들, 한국보훈선양회,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대한민국검증위원회, 공군특수임무동지회,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한미우호증진협의회 한국본부, 활빈단, 나라사랑시민모임, 국각안보정책연합, 정의행동, 대한민국나사모중앙회, 자유통일문화원, 대한민국지킴이민초들의모임, 자유시민총연합, 기독교유권자연맹, 올바른시장경제를위한국민연합, 중독예방시민연대, 중독예방기독교연대, 사회정상화운동본부, 나라사랑청년 단,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 생명살림운동본부, 대한대체의학협회,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국각안보경기회, 전자투개표저지국민운동본부, 국민안전운동본부, 미국LA안보시민단체연합, 충효예실천운동 LA지회. 재미해군동지회 충무회, 재미남가주황해도도민회 등 63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