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합뉴스 TV 캡처
    ▲ ⓒ연합뉴스 TV 캡처


    터키 전투기가 러시아 군용기를 격추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있다.

    24일 CNN튜르크는 “터키 전투기가 터키와 시리아 국경에서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외국 전투기 1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현지 뉴스 통신들은 국방부를 인용해 자국 전투기 수호이-24가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추락한 전투기가 6000m 상공을 날고 있었으며, 터키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전투기 격추 소식에 터키 대통령궁 관계자는 자국군 소속 F-16전투기들이 이날 시리아와 인접한 터키 국경 상공에서 러시아의 수호이-24 전투기 한 대를 격추했으며 당시 러시아의 영공 침해에 대해 10차례 경고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러시아 군용기 격추 후 탈출한 조종사 중 한명은 시리아 반군에 붙잡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중이고 나머지 한 명의 생사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2일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군에 국경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면 그 어떤 행동이라도 보복하라고 지시했다. 대량 난민 사태를 유발하는 공격이 있다면 시리아 안에서도 필요한 조치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