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중계화면 캡쳐
    ▲ ⓒSBS 중계화면 캡쳐

김광현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과 미국의 결승전에서 한국의 선발투수 김광현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미국 타선을 봉쇄했다. 탈삼진은 5개를 잡아냈다.

김광현은 1회 제이콥 메이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엘리엇 소토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아담 프레이저와 맷 맥브라이드를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2회를 3자 범퇴로 끝낸 김광현은 3회 2사 상황에서 메이와 소토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했지만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4회는 김광현에게 큰 위기였다. 맥브라이드가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무사 2루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패스토니키가 때린 타구를 김광현이 수비하는 과정에서 주심은 패스토니키에게 송구방해 선언을 했다. 김광현은 댄 블랙과 조 스클라파니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5회 댄 롤핑을 3루 땅볼로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필립스와 메이를 연속으로 삼진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한편 한국은 미국에 7대 0으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