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경의 토크콘서트 '김미경 톡앤쇼 시즌2-다시 힘을 내는 법'이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3주간의 공연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이례적인 '순위 역주행'으로 매진사례를 기록하는 등 연일 화제를 낳았다. 지난 10월 16일 공연 시작과 함께 갈수록 예매율이 치솟아 콘서트 부문 랭킹 1위를 차지하고 10위권 안에 지속적으로 랭크됐던 것. 

    대형가수들의 연말공연 홍수 속에서 업계 관계자들마저 깜짝 놀랄 정도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그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제작사인 쇼노트 측에 따르면 답은 바로 높은 '재구매율'에 있었다.

    쇼노트는 "일단 공연을 본 사람들이 재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았다. 단순히 입소문을 내는 정도가 아니라 주변의 친구, 가족들에게 티켓을 선물하거나 직장동료들과 함께 공연장을 다시 찾는 등 적극적인 재구매율이 상당히 높았던 것이 인기의 원동력이었다"고 전했다.

    시즌1과 달리 톡앤쇼 시즌2에는 유명한 연예인이나 명사는 단 한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2시간 반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공연을 이끌어나가는 것은 오롯이 '강사 김미경' 의 몫이다. 그럼에도 관객들은 그녀와 함께 울고 웃으며 제목처럼 '다시 힘을 내는 법'을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미경은 "다들 '정말 힘을 내고 싶다'는 분명한 의지를 갖고 오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더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날수록 제 메시지에 공감을 하는 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저 역시 힘을 많이 받았고 전국 공연을 할 수 있는 새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1년 만에 돌아온 시즌2에서는 한층 깊어진 내공과 따뜻한 진정성으로 공연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강의 콘텐츠를 압축한 곡들을 직접 작사하고, 이 노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함으로서 현장의 감동을 극대화시킨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김미경 톡앤쇼 시즌2-다시 힘을 내는 법'은 오는 11월 7일 부산을 시작으로 11월 13일 대전, 11월 22일 대구, 12월 4일 창원, 12월 23일 울산, 12월 30일 광주 등 지방 공연에 돌입한다.

  • [사진=쇼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