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은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및 인근 해역에서 '2015 대한민국해군 관함식(Republic Of Korea Navy, Fleet Review 2015)'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관함식은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해군은 이번 관함식에 각계각층 국민대표 초청해 17일(1차 국민 참여), 19일(2차 국민 참여), 23일(본 행사, 3차 국민 참여) 등 3차례에 걸쳐 부산 오륙도와 송정을 잇는 해상사열식을 선 보였다.

    특히 23일에는 미 해군 원자력 로널드 레이건함(USS Ronald Reagan, CVN) 항공모함을 비롯해 이지스함 3척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 ▲ 23일 독도함에서 관함식을 참관하기위해 국민참여단이 출항을 기다리고 있다.ⓒ뉴데일리 순정우 기자
    ▲ 23일 독도함에서 관함식을 참관하기위해 국민참여단이 출항을 기다리고 있다.ⓒ뉴데일리 순정우 기자


    이날 국민참여단을 비롯한 3000 여 명이 넘는 초청자들은 최영함과 독도함에 승함해 우리 군 및 해경의 함정과 항공기를 사열했다.

    해군에 따르면 3차례의 해상사열 및 훈련시범에 파독광부 및 간호사ㆍ탈북주민ㆍ다문화가족 등으로 구성된 국민대표, 인터넷 신청을 통해 선정한 국민참여단 3200명, 해군 창군원로 및 국ㆍ내외 참전용사 등 총 8200명을 초청했다.

    해상사열 및 훈련시범에는 이지스구축함과 214급 잠수함을 비롯한 해군 및 해경함정 30여척, 해상초계기, CH-47, F-15K 등 육ㆍ해ㆍ공군ㆍ해경 항공기 30여대가 참가하고, 함포 및 유도탄 사격, 대잠수함작전, 합동상륙작전 등 일사불란한 훈련시범을 통해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강한 국군’의 위용과 확고한 해양수호 의지를 과시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