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정 20여척,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등 美 해군 5척 참가
  • 해군은 한국 및 미국 양국 해군은 26일부터 4일간 동해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 및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한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우리 해군 함정 20여척과 P-3 해상초계기를 비롯한 육ㆍ해ㆍ공군 항공기가 참가하며, 미 해군은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등 수상함 5척과 항모탑재 항공기가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서 한ㆍ미 양국 해군은 대수상함전, 대공전, 대잠전, 기뢰대항전 등 통상적인 해상기동훈련과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 Maritime Counter Special Operation Force) 훈련 등 방어훈련을 통해 연합 해양방위태세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은 연 1회 하고 그리고 대특수작전부대훈련도 1년에 4회 정도 하는 것"이라며 "(이번 기간에 훈련을 하는 목적은) 미국의 (항모)전력이 왔을 때 시행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이고 한미 연합훈련은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