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POTV 방송화면 캡쳐
    ▲ ⓒ SPOTV 방송화면 캡쳐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이 한국시리즈에서 뛸 수 없게 됐다.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출장자 명단에 따르면 삼성에서는 선발투수 윤성환과 구원투수 안지만, 임창용이 제외됐다.

    최근 삼성은 원정도박 스캔들로 홍역을 앓았다. 지난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삼성의 주력 선수 3명이 마카오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 중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급기야 20일에는 구단 사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을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전까지 선수들의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결국 이날 엔트리 제외로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가 이들 3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두산에서는 외국인 투수 스와잭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 2015 한국시리즈 엔트리(28명)

    삼성

    투수(12명) : 알프레도 피가로, 타일러 클로이드, 장원삼, 차우찬, 심창민, 정인욱, 권오준, 신용운, 박근홍, 김기태, 조현근, 백정현

    포수(2명) : 이지영, 이흥련

    내야수(8명) : 이승엽, 채태인, 야마이코 나바로, 구자욱, 박석민, 김상수, 김재현, 백상원

    외야수(6명) : 박한이, 최형우, 박해민, 배영섭, 박찬도, 최선호


    두산

    투수(12명) : 더스틴 니퍼트, 장원준, 유희관, 이현호, 노경은, 진야곱, 오현택, 윤명준, 허준혁, 남경호, 함덕주, 이현승

    포수(2명) : 양의지, 최재훈

    내야수(9명) : 오재일, 오재원, 허경민, 김재호, 로메로, 최주환, 고영민, 김동한, 홍성흔

    외야수(5명) : 김현수, 정수빈, 민병헌, 박건우, 장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