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대변인 "아는 게 없지만, 많이 배우면서 하도록 하겠다" 소감
  • ▲ 정연국 신임 청와대 대변인과 육동인 춘추관장. ⓒ뉴시스
    ▲ 정연국 신임 청와대 대변인과 육동인 춘추관장.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공석인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정연국(54) 전 MBC 시사제작국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청와대 대변인 자리는 민경욱 전 대변인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5일 사직한 이후 20일째 공석이었다.

    정연국 신임 대변인은 울산 출신으로 중앙대를 졸업하고 MBC 사회 2부장과 런던 특파원, 시사제작국장 등을 지냈다. MBC의 간판 시사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연국 신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는 게 없지만 많이 배우면서 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청와대 춘추관장에 육동인(53)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기용했다.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 자리는 전광삼 전 관장이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지난달 22일 이후 사의를 표명한 이후 33일째 비어있었다.

    신임 육동인 춘추관장은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 뉴욕 특파원과 논설위원,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등을 지내고 금융위원회 대변인으로 일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