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
    ▲ ⓒ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
     

    '에이스 킬러' 대니얼 머피가 뉴욕 메츠의 2연승을 이끌었다.

    19일(한국시간)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시카고 컵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메츠는 머피의 홈런과 선발 노아 신더가드의 호투에 힘입어 컵스를 4:1로 꺾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에이스 킬러'로 거듭나고 있는 머피의 활약이 또 한 번 빛났다.

    머피는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과 4차전에서 올 시즌 유일한 '300K' 투수 클레이튼 커쇼에게 홈런을 빼앗은 데 이어 2승 2패로 맞선 5차전에서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1.66)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머피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다승왕(22승)이자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인 제이크 아리에타에게마저 홈런을 쏘아올리며 메츠의 시리즈 연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루키' 신더가드가 5.2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며 컵스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메츠는 1차전 맷 하비, 2차전 신더가드에 이어 '100마일 광속구 트로이카' 중 하나인 제이콥 디그롬을 3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반면 컵스는 올 시즌 메츠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는 카일 헨드릭스의 어깨에 연패 탈출의 중책을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