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캡처
    ▲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캡처





    '장사의 신-객주 2015' 박상면이 송파마방 문서를 훔치고 김명수의 부인 양정아와 도망쳤다.

    14일 오후 방송된 '장사의 신-객주 2015(연출 김종선,김동휘 극본 정성희,이한호) 7회에서는 조성준(김명수)에 대한 배신감에 이성을 잃은 송만치(박상면)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만치는 앞서 조성준이 송파마방의 후계자 격인 2대 소설주를 자신이 아닌 봉삼(장혁)으로 지정한 것에 분노했다. 송만치는 잠을 자던 도중 뛰쳐나와 "이깟 마방 다부서버리겠다"며 격한 심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이어서 송만치는 송파마방의 중요한 문서를 훔치던 도중 방금이(양정아)에게 들켰다.
    방금이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송만치에게 "너지금 뭐하자는거야"라고 말했다. 송만치는 "이게 송파마방 문서 맞제?,내거 내가 가져가겠다"며 자리를 뜨려했고 방금이는 송만치를 붙잡았다.

    하지만 송만치는 방금이의 복부를 가격해 기절시킨후 방금이를 등에 업은 체 문서를 훔쳐 송파마방을 빠져나왔다.

    방금이는 자신을 데리고 온 송만치에게서 겨우 떨어진 후 "사내녀석이 쪼잔하게 뭐하는 짓이냐"며 꾸짖었다. 송만치는 방금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사실은 너도 내거였다,다시 돌아오라"고 말했다. 사실 송만치는 이전부터 방금이와 마음이 있던 사이였다. 그러나 송파마방 객주이자 자신이 깍듯하게 형님으로 모시던 조성준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방금이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