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노사정위원장으로서 이번 대타협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 ▲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이 30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인근 신한은행 지점에서 청년희망펀드 가입신청서에 서명한 뒤 통장을 살펴보고 있다. ⓒ국민대통합위원회 제공
    ▲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이 30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인근 신한은행 지점에서 청년희망펀드 가입신청서에 서명한 뒤 통장을 살펴보고 있다. ⓒ국민대통합위원회 제공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한광옥 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 주도로 만들어진 청년희망펀드 기부에 동참했다.

    한광옥 위원장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인근 신한은행 지점에서 청년희망펀드를 약정했다.

    한광옥 위원장은 이날 청년펀드 공익신탁 가입서에 서명한 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청년희망펀드 조성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초대 노사정위원장을 역임한 사람으로서 이번 노사정 대타협의 의의와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노사정 대타협의 의미를 확산하고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펀드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통합위 측은 구체적인 기부금액와 관련, "한광옥 위원장이 기부액수를 비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보고 본인의 기부 액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공익신탁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9일을 기준으로 하나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이 수탁 중인 청년희망펀드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국무총리 등 4만9,794명이 위탁한 19억2,045만원이 신탁돼 있다. 여기에 박현주 미래에셋회장이 약속한 20억원을 포함시키면 신탁자산은 약 4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