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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의 웹툰과 이병헌-조승우-백윤식 등 명배우들의 협연이 빚어낸 범죄드라마 <내부자들>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내부자들>은 지난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훅'에 연재됐다 제작이 중단된 후, 현재까지 미완결로 남아있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안으로 한 영화.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정통 범죄 드라마다.
전작 <이끼>와 <미생>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옮겨지면서 스타 작가로 등극한 윤태호는 대한민국의 초상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스토리텔러로 정평이 나 있다.
<내부자들>은 이러한 윤태호 작가의 스토리텔링과, <파괴된 사나이>, <간첩>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탄탄한 상상력, 여기에 명불허전 연기력을 갖춘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한류스타 이병헌은 극중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 당하다 폐인이 된 정치깡패 '안상구' 역할을 맡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달콤한 인생>으로 각 영화제 남우주연상 3관왕을 휩쓸며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이병헌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조승우는 빽도 족보도 없이 근성 하나 믿고 조직에서 버텨온 무족보 열혈 검사 '우장훈' 역을 맡았다. <말아톤>, <타짜>로 캐릭터 그 자체가 되는 연기를 보여준 조승우는 최근 <암살>에 특별출연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사한 바 있다.
<타짜>, <범죄의 재구성>, <관상>등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베테랑 연기자 백윤식은 <내부자들>에서 국내 유력 보수지 정치부 부장을 거친 현역 최고의 논설 주간 '이강희' 역을 맡았다.
극중 이강희는 정치인들에게 재벌, 조폭 등 여러 인물들을 연결해주며 자신의 실익을 극대화시키는 인물.
윤태호 작가의 탄탄한 웹툰과, 명불허전 배우들의 연기가 만난 영화 <내부자들>은 오는 11월, 스크린에서 완결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