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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이 난 자동차의 트렁크에서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로 지목한 40대 남성이 전과 22범이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개 수사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도, 폭력, 특수 절도 등 전과도 다양한 이 용의자는 지난 2013년 대전교도소에서 절도 혐의로 3년 동안 복역한 뒤 출소한 뒤 행적은 아직 묘연한 상태.

    용의자는 등록된 주소지에도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미리 지불한 금액이 다 떨어지면 사용할 수 없는 선불폰을 사용하고 있어, 추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홍익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 불이 나며 드러났으며 화재 진압과정에서 차 트렁크에 있던 35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흉기로 복부 등을 찔리 시신은 신체 곳곳이 훼손된 상태였으며 차량 안에서는 부탄가스통 3개도 함께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A 씨가 차에 불을 낸 뒤 부탄가스로 차량을 폭파해 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