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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의 다리, 그리고 3억 달러의 주먹을 가진 사나이가 펼치는 드라마 같은 승부가 열리는 '슈퍼 선데이'가 팬들을 기다린다.
13일(이하 한국시간)은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스타의 '빅매치'를 몰아보기 할 수 있는 황금같은 기회가 있는 날이다. 바로 아시아 최고의 이적료를 경신한 손흥민의 데뷔전과 세계 최고의 갑부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은퇴 경기가 열린다.
SBS스포츠는 이 날을 하루 종일 스포츠를 즐기는 '스페셜 데이'로 지정하고 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메이웨더는 이날 10시,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역사적 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약 3억 달러를 벌어 포브스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운동선수'로 정상에 올랐다.
복싱 선수 커리어에서 단 한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은 메이웨더는 안드레 베르토를 상대로 49전 49승의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으로 알려진 그는 복싱 역사상 최다 무패 기록을 세우며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각오다.
같은 날 밤 9시 30분부터는 EPL 5라운드 선덜랜드와 토트넘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서 새 둥지를 튼 손흥민의 첫 출전 가능성이 예상된다.
약 3000만 유로(약 400억원)의 이적료를 받아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액, 올 시즌 EPL 이적료 순위 9위 등을 기록한 손흥민이 '몸값'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스포츠 빅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대회 뿐 아니라 골프 스타 배출의 등용문인 내셔널타이틀 골프 대회 제 58회 원아시아 코오롱 한국오픈 마지막 라운드 역시 이날 예정돼 있다.
리키 파울러, 양용은 등 최고의 골프 스타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한 대회이며, 올해에도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왕 김승혁, 상금 1위 김경태 등이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