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44.7%, 새정치 25.6%… 여야 격차는 다소 좁혀져
  • ▲ 리얼미터 9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 등 대북 외교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분석된다. ⓒ뉴데일리 DB
    ▲ 리얼미터 9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 등 대북 외교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분석된다. ⓒ뉴데일리 DB

    박근혜 대통령이 지지율이 5주연속 상승하며 작년 11월 말 '비선실세' 논란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회복했다. 중국 전승절 참석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부정평가도 9개월만에 44%를 기록해 최저치를 찍었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 에 따르면, 9월 1주차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50.4%를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1.2%p 올랐다. 박대통령의 지지율은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당일인 3일부터 이틀간 6.1%p 가 올라 4일에는 53.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일간 지지율로 보면 아시아 증시 패닉 소식이 들린 9월 1일과 2일에는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중국 방문 일정 발표 이후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의 격차는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에 비해 우세한 가운데, 6.4%p차이를 보여 지난 주 3.8%p 보다 2.6%p 추가로 더 벌어졌다.

     

  • ▲ 리얼미터 9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 등 대북 외교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분석된다. ⓒ뉴데일리 DB

     

    정당지지도는 4주 연속 이어갔던 상승세를 깨고 새누리당이 44.7%로 전 주 대비 0.4%p 하락했다. 새정치연합은 25.6%를 기록해 2주만에 반등해 20%대 중반을 회복했다.

    특히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특수활동비의 투명화를 요구한 주초에는 큰 폭을 상승했지만, 탈당과 신당 창당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당 혁신을 둘러싼 당 내 갈등이 증폭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돼 눈길을 끌었다.

     

  • ▲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4.7%를, 새정치연합이 25.6%를 기록해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었다. ⓒ리얼미터
    ▲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4.7%를, 새정치연합이 25.6%를 기록해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었다.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1%로 10주연속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각각 14.9%로 14.5%로 혼전을 벌이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1%로 10주 연속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거의 같아져 혼전 양상을 보였다. ⓒ리얼미터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1%로 10주 연속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거의 같아져 혼전 양상을 보였다. ⓒ리얼미터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 방법으로 조사한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5%, 자동응답 방식은 4.4%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 계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