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강호 전혜진 유아인 ⓒ네이버 영화 무비토크 영상
    ▲ 송강호 전혜진 유아인 ⓒ네이버 영화 무비토크 영상

     영화 '사도'의 이준익 감독이 배우 유아인과 문근영을 캐스팅한 비화를 밝혔다.

    27일 오후 9시,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영화 무비토크 자리에는 '사도'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전혜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사도세자는 유아인을 생각하고 쓴 인물이었다"라며 "만 20세인 유아인이 가장 소화하기 좋을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아인은 "만 20세요?"라며 어느덧 30세가 된 자신의 나이를 다시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이준익 감독은 "문근영에게는 이 시나리오를 줘도 되나 싶었다"라며 "혜경궁 분량이 아주 많은 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문근영은 "2006년 '사랑따윈 필요없어' 이후에 영화를 찍었다"라며 "좋은 책 주셔서 감사하다"고 오히려 이준익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사도'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다룬 작품이다. '사도'에는 배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전혜진 등이 출연해 역사를 가슴아프게 재현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