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상캡처
    ▲ ⓒ영상캡처
    배우 정운택이 대리기사 폭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폭행 영상을 촬영한 제보자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 18일 정운택이 대리기사 폭행 현장을 촬영한 제보자는 한 매체를 통해 “정운택이 연예인인 걸 알아본 사람은 내가 유일했다. 만취한 사람이라서 다들 안 엮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가리다’라고 말한 사람은 전혀 없었다”며 “대리기사 분이 정강이를 맞는 것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운택은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밤 서울 논현동 교보사거리 앞에서 대리기사 류 씨에게 전치 2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정운택의 소속사 측은 ‘경미한 폭행’이라며 대리기사들이 먼저 정운택을 ‘대가리’라고 놀려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예인인 점을 악용해 합의 과정에서 무리한 금액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언론보도를 통해 당시 사건이 담긴 동영상과 류 씨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것.

    해당 영상 속 정운택은 류 씨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그의 멱살을 수차례 잡고 흔들었다. 상황을 피하려고 류 씨가 회사차에 타자 정운택은 류 씨의 머리를 때리고 회사차에 올라타서 류 씨를 끌어내리려고 해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