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산 혈통'의 김정은, 외조부는 日帝시대 '군수공장 관리'

    北에서 敵國인 일본의 군수공장에서 고위직으로 활동했던 사람은 모두 매국노 취급

    김필재   
     
    北傀는 독재자 김정은을 김일성의 손자, 김정일의 아들로 선전하며
    이른바 ‘백두혈통’임을 강조하지만 김정은의 外家는 엄밀히 따지면 모두 親日派이다.

  • ▲ 일본 육군성 기밀문건
    ▲ 일본 육군성 기밀문건

    얼마 전 공개된 舊일본 육군성 비밀문건에 따르면
    김정은의 외조부인 고경택(제주도 출신)은 일본 군수공장에서 관리직으로 일했던 사람이다.

    북한에서는 敵國인 일본의 군수공장에서 고위직으로 활동했던 사람은
    모두 매국노로 제거대상이다.

    고경택의 친형 고경찬은 37세 때인 1940년 4월부터 일본이 패망한 1945년 8월까지 조천면장을 지냈다. 일제시대 면장은 북한기준으로는 보면 친일반역행위에 해당된다.

    북한은 2012년 이후 김정은의 어머니인 고영희를 평양 어머님으로 표현하는 등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주지하다시피 고영희는 재일동포 출신이다.

    고영희는 북한 만수대예술단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다 1970년대 후반 김정일의 눈에 띄어
    2004년 사망하기 전까지 김정일과 동거했던 첩(妾)이었다.

    북한이 내세우고 있는 이른바 ‘항일 백두혈통’도 김정은 시대에 이르러서는
    ‘골수 후지산 혈통’으로 핏줄이 바뀌어 버린 것이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