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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기무사령부.ⓒ뉴데일리 DB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지난 7월에 천명한 ‘혁신 TF’활동의 일환으로 ‘특별직무감찰팀’과 ‘임무⋅기능⋅시스템 개혁팀’으로 구성해 ‘고강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기무사 혁신 TF’에 따르면 ‘특별직무감찰팀’은 기존에 기무사가 해오던 자체 감찰활동을 탈피해 창설이래 최초로 前 국방부 감사관을 팀장으로 영입하고 군 검찰⋅감찰관 및 각군 현⋅예비역 등 軍內⋅外 전문가가 60% 정도 편성된 합동 감찰팀을 구성했다.
특별직무감찰팀은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全기무부대 및 부대원을 대상으로 특별 부대진단 후 과감한 인적쇄신을 단행할 예정이다.
또 ‘임무⋅기능⋅시스템 개혁팀’은 최단시간內 내부자료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시스템을 개선하고 직무윤리 강화를 위해 부대원 윤리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중⋅단기적으로는 전문인력 아웃소싱 및 야전 순환근무 제도를 도입하여 폐쇄형 인사관리 폐해를 최소화하고 미래 안보환경에 능동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업무수행체계와 조직을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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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보 권익위 위원장의 기무사 직원 대상 강연 모습.ⓒ기무사
이날 기무사는 혁신의 첫 단계로 이성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초빙해 ‘공직자의 청렴한 자세’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2일에는 민간 안보전문기관에 의뢰해 '안보환경에 부응하는 기무사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기무사 혁신 및 변화발전 세미나를 추진하고 제시된 의견은 향후 기무사 변화발전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기무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조직의 폐쇄성을 타파하고 국민과 군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