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숙 ⓒ얼루어
배우 문숙이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문숙은 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뷰티 인사이드' 언론시사회에서 77년 작 이후로 38년 만에 이 영화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요즘 영화계의 사정을 잘 몰랐다. 믿어도 되는 사람들이 하자는 건지 잘 몰랐다. 한효주가 “믿어도 좋은 분들이다”라고 말해 믿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숙은 극중 아들을 대할 때의 느낌에 대해 “극중 남편이 아들과 같은 처지라는 것에
나에게 나타나는 아들들 중에 나이가 많은 배우가 나를 끌어안으며 우는 신이 있었다. 그 장면에서 어머니가 아니라 같은 연배의 여자를 끌어안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와 웃으며 촬영했다“고 말했다.
또 “감독님께 무조건 맡겼다. 예전에는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모든 걸 진행했는데 이 영화 촬영하면서는 멀찍이 있어서 적응이 안됐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숙은 '뷰티 인사이드'에서 '우진'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김대명 분)과 한결 같은 모습이 사랑스러운 여자 이수(한효주 분)의 특별한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올드보이' '설국열차' 타이틀 디자인을 맡았던 백감독과 배우 한효주,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유연석, 천우희 등 대거 캐스팅의 조합으로 대중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8월 20일 개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