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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너를 사랑한 시간’ 배우 전재형이 존재감을 단단히 다졌다.

    전재형은 SBS 토일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연출 조수원)에서 최원(이진욱 분)의 단짝 친구 지창수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5, 26일 방송된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지창수가 오랜 연인인 정미(이아린 분)와 결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맞이한 창수와 정미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더욱 단단해진 사랑을 보여준 것. 

    창수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정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결혼 후 지킬 약속들이 적힌 서약서를 읽으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내 정미를 감동케 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창수는 원에게 "결혼식 사진을 정리하다가 발견했다"고 말하며 원과 함께 찍은 대학교 졸업 사진을 보여줬다. 이를 본 원은 하나와의 아름다운 추억에 잠겨 잠시 과거를 회상하며 미묘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처럼 전재형은 시청자들 눈에 띄는 감초 역할로 연기력은 물론,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 그는 극 중 원의 속마음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게 하는 감정의 기폭제 역할을 하며 극의 재미를 더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