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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윤아가 첫 출근하는 옥택연의 속내는 모른 채 마냥 어린 아이처럼 대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에서는 김규환(옥택연 분)이 진상필(정재영 분) 의원실에 인턴사원으로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인경(송윤아 분)은 아침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김규환에게 "출근 첫 날부터 표정이 비장하구나. 누가 보면 맞장 뜨러 가는 줄 알겠네"라며 긴장한 김규환을 달랬다.

    이에 김규환은 "오바한게 아니고 각오를 다진 겁니다"라고 자신을 얕게 보지 말 것을 어필했다.

    하지만 최인경은 김규환의 속내는 모른 채 "처음부터 너무 단단하게 각오 다질 필요없어. 각오는 책임질 사람만 하면 되는거야"라며 "앞으로 오바 금지, 알겠지?"라고 마냥 어린 아이 취급했다.

    이후 김규환은 의원실 인사팀에 자신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 있던 최인경은 김규환에게 "정치인은 교도소 담장을 걷는 사람이야. 보좌관은 의원을 안내하는 거고"라고 앞으로의 가져야 할 자세를 가르쳤다.

    김규환은 "네, 명심하겠습니다"라며 아버지의 복수를 숨긴 도전섞인 눈빛을 보냈다.

    한편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이 제작한 '어셈블리'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