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옥택연이 아버지 손병호의 눈물섞인 진심을 들었다.
이날 방송된 KBS2 드라마 '어셈블리' 에서는 김규환(옥택연)이 쓰러진 배달수(손병호)를 찾아갔다가 뜻하지 않은 배달수의 마음을 듣게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규환은 아버지 배달수가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찾아갔다.
김규환은 아버지가 어머니와 헤어진 후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며 배달수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많이 다쳤다는 소식에 병원을 찾아간 김규환은 배달수의 두손을 꼭잡고 기도를 했다. 의식을 잠시 찾은 배달수를 본 김규환은 놀라며 괜찮냐고 물었다.
배달수는 희미한 의식 속에서 진상필의 이름을 불렀다.
김규환은 의아해하며 "아버지 저에요,진상필이 아니라 규환이가 왔어요"라며 아버지를 걱정했다
배달수는 이어서 "상필아, 우리아들좀 잘 부탁한다,우리아들이 경찰될건데 내가 죽기전에 그놈 경찰되는거 꼭 보고 죽어야 된다"라고 말하며 애틋한 부성애를 나타냈다.
김규환은 눈물을 참고 '아버지에게 경찰복 입은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