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낭카가 소멸됐다. 하지만 파도는 동해안에서 높게 일겠다.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서울의 낮기온이 27도, 대구 낮기온이 29도에 머무는 등 더위도 주춤하겠다. 또 중부지방에는 낮한때 소나기 오는 것도 있겠다.

    기상청은 '주말날씨예보'를 통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에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동해안은 동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고 이에 따라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강원도 영동은 흐리다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더불어 전국에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겠다."고 보도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도에서 21도, 낮 최고 기온은 24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서울 최고 기온은 27도, 대구는 29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전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너울로 인해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