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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365일 가운데 가장 덥다는 절기, 삼복 복날이 되면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로 유명 보양식 집 앞엔 줄이 길다.

    이런 가운데 여름이면 찾게 되는 갖가지 보양식. 몸에 좋다는 음식도 알고 먹으면 약, 모르고 먹으면 독이 된다는데 초복을 맞아 체질별 맞춤 보양식을 소개한다.

    먼저 소음인은 패션모델이나 발레리나, 연예인처럼 날씬하고 몸매 좋은 사람은 소음인일 확률이 높다.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여름에도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한 전문의사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장 보편적인 보양식이 대게 소음인의 보양식이다. 예를 들면 보신탕 그다음에 삼계탕, 흑염소 같은 것들이 있다" 고 말했다.

    몸에 열이 많아 더위를 쉽게 느끼는 '소양인'의 경우는 먹는 것을 좋아해 잘 먹고, 몸이 잘 붓는 체질로 이 사람들은 "비위가 세고 열이 많기 때문에 바다, 해물 계통(보양식)이 좋은데, 대표적인 게 장어, 그다음에 복어. 회도 참 좋고, 육회 그런 것을 먹는 게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거기에 고춧가루 절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근육형 몸매에 평소 땀이 많은 '태음인'이라면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몸에 좋기 때문에 이열치열, 뜨겁고 얼큰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전문가에게 좋은 음식 종류를 묻자 "태음인은 육식이 가장 좋은 체질로 육식을 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보양이 된다"며 "또 밀가루가 굉장히 좋은 체질로 사골 칼국수 같은 것을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성악가나 가수, 아나운서처럼 날씬하면서도 폐활량이 좋은 태양인의 경우는 바다에서 나는 것들이 좋은데  소라 같은 것도 좋고 전복도 좋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보양 효과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