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첫 이사국 선출 이후 2011년, 2012년 이사국으로 선출
  • ▲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회의 장면. ⓒ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 홈페이지 캡쳐
    ▲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회의 장면. ⓒ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 홈페이지 캡쳐


    오는 23일 유엔 북한인권현장사무소 개소식을 앞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유엔 소식통들은 한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임기인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 입후보하겠다는 서한을 지난 5월 말 유엔 총회 의장에게 제출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2006년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 산하 기구에서 유엔 인권이사회가 분리돼 설립될 때 초대 인권이사국으로 선출된 뒤 2011년까지 연임했다. 2012년에 다시 이사국에 선출, 2015년 말까지의 임기를 맡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도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선출되면 4번 연임이 되는 것이다.

    현재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은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서유럽, 남미 지역으로 나뉘어 47개 국가가 이사국을 맡고 있다.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은 매년 3분의 1을 선출한다. 올해는 9월 제70차 유엔 총회에서 인권이사회 이사국 18개국을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