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고발한 의혁투(醫革鬪), "올바른 의료문화 선도하겠다"

    성명서 발표 “정치적 목적을 가진 집단이 아니다”

    정리/김필재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을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한
    의료혁신투쟁위원회(대표 최대집, 이하 의혁투)가 일부 언론 등에서
    의혁투를 ‘정치적 목적이 있는 단체’로 지목한 데 대해 “정치적 목적을 가진 집단이 아니다”며
    정면 부정하고 나섰다.

  • ▲ 최대집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대표.
    ▲ 최대집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대표.

    의혁투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의료 전문가주의를 기본으로 국민들의 건강권과 의료의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의사들이 전면에 선 단체”라며 “잘못된 의료에 대한 지적과 교정을 목적으로 하며 정치적인 목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의혁투는 이어 朴 시장에 대한 검찰 수사의 진행을 환영하며 “의사인 35번 환자에 의해 전염된 메르스 확진 환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것은 환자 당사자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혁투는 “여야를 막론하고 일부 정치인의 근거 없는 선동과 행정가의 무능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행동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분야에서 의료정책과 법안 발의를 꾸준하게 모니터링 하고 근거 중심 의학에서 벗어난 사이비 의료와 잘못된 언론보도에도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킬 것이며 올바른 의료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의혁투는 “이제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만 한다”며 “메르스 감염 치료와 전염 방지를 위해 입원 및 격리 조치를 받은 환자와 국민들은 본인과 가족과 이웃을 위해 더욱 더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며 건강한 국민들은 개인위생을 일상화하고 메르스 전염 걱정에 소홀했던 기존 질병치료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