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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여자대표팀이 브라질과 전반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브라질 미드필더 포로미가에게 첫골을 허용, 0-1로 뒤친채 전반전을 마감했다.
10일 오전 브라질과 2015 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있는 여자월드컵 대표팀은 강호 브라질과 대응한 경기를 펼치고도 전반 33분 포로미가에게 선제골을 허용, 끌려가고 있다. 한국수비수의 실수가 골로 연결된 것.
전반 초반 한국은 브라질 문전에서 브라질 수비수가 반칙했으나 패널티골로 인정받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이었다.
대표팀은 지소연과 유영아가 전방에 포진시킨 가운데 유영아가 최전방에 서고 있다. 유영아는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딸때 한국의 주요 공격수였다. 지소연은 셰도 스트라이커로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게 된다. 남자로 보면 박지성과 같은 역할이다. 박은선은 발목 부상이 회복이 안돼 출전하지 않았다.
좌우 측면 공격에는 전가을, 강유미가 위치하고, 중원은 권하늘과 조소현이 지키고 있다. 포백 라인은 좌측부터 이은미, 심서연, 김도연, 김혜리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김정미가 맡았다.한국은 2003년 월드컵 첫출전에서 브라질을 만나 3대 0으로 패한 바 있다. 이후 프랑스(0대 1), 노르웨이(1대 7)에게 연패, 3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12년 전 패배를 설욕하는 자리다.
여자축구 FIFA 랭킹 7위 브라질을 상대로 한 한국은 현실적으로 무승부만 거둬도 성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