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TV 중계화면 캡쳐
    ▲ ⓒSPOTV 중계화면 캡쳐
    코리안 UFC 파이터 김동현이 짜릿한 TKO승으로 지난 경기에서의 패배 충격을 벗어났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7'에 출전해 조쉬 버크만에게 3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김동현은 UFC 통산 11승 3패 1무를 기록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김동현은 차분하게 상대의 공격을 유도했다. 이어 조쉬 버크만의 백 포지션을 잡은 뒤 다리를 제압하고 매달리는 '매미권'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는 조쉬 버크만이 타격을 앞세우며 공격해왔지만 김동현은 차분하게 상대의 공격을 방어했다. 2라운드에서도 조쉬 버크만은 김동현의 완벽한 그래플링 기술에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3라운드에 들어선 조쉬 버크먼은 더욱 거세게 김동현을 몰아붙였다. 그는 니킥과 플라잉 니킥을 동시에 시도하며 김동현에게 위기를 가져왔지만 김동현은 이내 안정감을 되찾고 오히려 그라운드 상황에 들어가 암트라이앵글초크를 시도하며 상대에게 탭을 받아냈다.

    김동현은 이날 노련하면서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조쉬 버크만의 거센 공격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냉정함을 유지하면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경기를 끌고 나가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이날 승리로 김동현은 일본 오카미 유신이 보유한 13승 5패  기록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김동현의 다음 경기는 11월 28일로 확정된 UFC 한국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