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마오 평창 올림픽 나설까
  • ▲ 아사다 마오 선수.ⓒ연합뉴스
    ▲ 아사다 마오 선수.ⓒ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25·浅田 真央)가 다시 빙판에 선다.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의 전설, 김연아(25)와 라이벌을 구축했던 마오는 18일 일본 도쿄에서 가진 복귀 기자회견에서 "경기에서 얻었던 성취감이 그리워서 다시 돌아왔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1년간 휴식을 가지겠다고 선언했다. 아사다 마오가 휴식을 취하는 1년간 현지 언론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를 냈지만 결국 마오는 은퇴를 선택하지 않았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에게 패하며 금메달을 놓쳤던 아사다 마오는 오는 12월 일본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훈련에 돌입했다. 

    아사다 마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은 평창을 생각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던 기량을 회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빙상연맹도 아사다 마오의 복귀를 환영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아사다 마오가 복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