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 배치와 북한 탄도미사일(SLBM) 개발 등 한반도 정세 논의할 듯
  • ▲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3년 4월 2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3년 4월 2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이 6월 중순쯤 미국을 방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취임 첫해였던 지난 2013년 5월과 작년 9월(UN총회 참석)에 이어 세 번째다.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2013년 방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작년 4월 우리나라를 다녀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드(THAAD) 배치 문제와 북한의 탄도미사일(SLBM) 개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최근 잠수함 발사 SLBM 수중 사출시험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심각하고 우려스럽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변인은 "북한이 SLBM을 완전히 개발해 잠수함에 장착하려면 더 많은 시간 걸린다. 북한은 SLBM 개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 이후 현 정부의 대미외교가 실패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아울러 미국이 한-일 양국의 관계개선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일 정상회담 등이 의제로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