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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기술‥20년전 들여온 골프급서 습득

북한,1994년 SLBM 발사관 보존된 '골프급' 들여와 역설계

입력 2015-05-11 13:31 수정 2015-05-12 12:36

▲ 지난 8일 발사된 북한 SLBM 시험발사 모습.ⓒ북한 노동신문

지난 8일 북한의 잠수함에서 발사 가능한 SLBM(수중발사 탄도탄) 사출시험이 공개되면서 북한은 이미 20년전부터 SLBM 관련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그동안 로미오급과 골프급 디젤 잠수함을 통해 잠수함 관련 기술 개발능력을 축적해 왔다. 특히 골프급을 들여와 SLBM기술을 습득한 것으로 보인다.러시아는 1994년 골프 II급 잠수함 10척과 폭스트롯급 잠수함 4척을 ‘고철’로 북한에 판매하려고 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고철 잠수함’ 북한 판매는 서방국가의 비난 속에 그 수가 크게 줄었고, 러시아는 결국 골프급 잠수함 1척만 북한에 넘겼다.러시아와 북한의 ‘고철 잠수함’ 거래는 일본 중계상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북한이 입수한 골프급 잠수함을 고철로 폐기하지 않았다.러시아가 잠수함 폐기 과정을 지켜보기 위한 당국자를 보내기로 하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런 의혹은 기정 사실화 됐다.

▲ 냉전시대 구소련이 운용한 골프급 잠수함 모습.ⓒ미 해둔

당시 전문가들은 북한에 인도된 잠수함은 사격통제장치는 빠졌지만 SLBM 탄도탄 발사관은 제거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이 잠수함은 20년 이상 더 사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있다. 

또 골프급 잠수함을 입수한 북한의 잠수함용 SLBM 개발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은 이미 10년부터 흘러나왔다.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2005년 4월 북한 SLBM 개발과 관련해 “러시아 기술자들이 1992년과 그 이듬해까지 북한을 수차례 방문해, 667A급 핵잠수함이 적재한 장거리 미사일 기술을 전수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고 의미심장한 보도를 했다. 

현재 이같은 과정을 통해 기술을 축적한 북한은 골프급을 역으로 설계해 신포급 신형잠수함을 만들고 여기에 SLBM발사시험까지 성공한 것이다.북한은 여기에 그치치지 않고 지난해 비밀리에 핵(원자력)추진 잠수함을 개발하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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