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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SLBM 개발성공‥다음 목표 '핵(核)잠수함'

"SLBM 실전배치되면 북한은 선제·보복 공격 모두 갖춘 셈"

입력 2016-08-25 11:22 수정 2016-08-26 17:25

북한이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의 개발 성과를 내외에 ‘성공적’이라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지난해 5월 전략잠수함 탄도탄의 수중사출시험을 성공시키고 불과 1년도 못되는 기간에 비행시험 단계에 진입하는 빠른 개발속도를 과시한데 이어 오늘 보다 높은 단계의 탄도탄 수중시험 발사에서 성공함으로써 우리의 핵무력 고도화에서 커다란 군사적 진보를 이룩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북한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급 장거리 미사일과 무수단으로 알려진 IRBM(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며 선제 핵공격 능력을 보유하는데 주력해왔다. 

◇SLBM 전력화 위한 수순은 “소형핵” 탑재‥SLBM 보유국, 非핵 SLBM은 없어

여기에 24일 새벽에 시험 발사된 SLBM이 전력화 되려면 핵탄두 소형과의 과제가 남아있다. 핵탄구 소형화는 북한이 점점 개발기간 단축에 주력하고 있어 곧 개발완료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 24일 북한 김정은 SLBM시험발사를 마치고 북한군 앞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연합뉴스

선제공격과 보복공격능력을 함께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북한이 발사한 SLBM이 배치되면 2000km를 사정거리에 두고 있어 북한 해역에서 발사하면 남한 전역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이 사정권이다.잠수함이 북한해역에 빠져나온다면 재앙이 될 수 있다.이때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도 별수 없게 된다.  

SLBM은 그동안 핵무기를 보유해온 국가들 중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만 보유해왔다.이 같은 이유는 SLBM 특성상 장시간 수중에서 대기해하는 것이 기인한다. SLBM은 잠수함이 수중에 있을 때 레이더에 잡히지 않아 사전 탐지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SLBM의 필요충분조건은 핵(원자력)추진 잠수함보유이다. 

즉 SLBM은 콜드 론칭(수중에서 발사)돼 핫 론칭(상승 비행)을 시작한 뒤에야 레이더 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만큼 요격 가능성이 낮아진다.

▲ 사진은 지난 4월 23일 발사 당시의 SLBM(왼쪽)과 오늘자 사진의 SLBM 모습을 비교한 것으로, 하단부 톱니 모양의 장치가 추가된 것이 보인다.ⓒ연합뉴스

◇SLBM은 핵잠수함 없으면 내륙용 ICBM과 별 차이 없어‥핵잠 개발 서두를 듯 

북한 핵 개발의 궁극적 목표는 핵미사일을 탑재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보유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북한은 이 같은 조건에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본지 보도한 ‘김정은 핵잠수함 개발 2016년 완료 지시(2015년 2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핵잠수함 개발은 이미 시작된 상태다. 이는 김정은의 직접 지시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은 2014년 6월 14일, 함경남도 낙원군 서호리에 위치한 특각(김정일 별장)에서 해군 관계자와 핵 잠수함 개발자를 불러 연회를 열고, 2016년까지 핵잠수함 개발을 끝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탄도탄 탑재용 핵 소형화가 끝나면 이를 운용할 잠수함을 개발과 생산에 몰두할 것은 자명하다.북한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은 핵탄두 소형화보다 더 쉽다.

이미 골프급을 역설계한 잠수함을 생산한 경험이 있는데다가 원자로 소형화는 생각보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기술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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