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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곡군은 가정폭력에 노출된 위기가정의 복지향상 및 체계적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4개 기관과 협업에 나섰다.ⓒ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군수 백선기)이 가정폭력에 노출된 위기가정의 복지향상 및 체계적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4개 기관과 협업에 나섰다.
군은 칠곡경찰서, 칠곡군취업지원센터, 칠곡종합상담센터와 28일 가정폭력에 노출된 가정의 복지향상과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위기가정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피해자 보호와 법률 지원, 심리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지원, 나아가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 및 자활 지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4기관 협약체결로 위기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가 구축됐다.
한편 칠곡경찰서와 칠곡종합상담센터는 그동안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신변보호와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피해자의 거주지 노출 위험과 정신적 트라우마 등으로 인해 안정적 일자리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가해자의 추적에 의한 2차 피해 위험으로 위기가정 가족들은 거주지 노출을 꺼려 일시적인 일자리를 선호,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신변보호와 함께 맞춤형 직업교육을 진행하기에 시스템적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 군수는 “폭력에 노출된 위기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위기가정의 복지향상과 취업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